블로그의 지향점

제 블로그는, 두 가지를 핵심으로 둬요.

  1. 공부내용의 정리
  2. 친절하고 깔끔하게 작성

중간 고민

특히 테크에 해당하는 문서들을 정리하면서, 다음과 같은 의문이 들었었어요:

  • 내가 하고자 하는 게 누군가에게 프로그래밍과 관련된 것들을 가르쳐주기 위한, 일종의 강의 자료나 자습 자료를 만드는 것일까?
  • 아니면 내가 공부한 것을 비교적 건조하게 정리하고자 하는 것일까?

이 고민에는, '프로그래밍에 관해 무언가를 가르칠 만큼 완성된 상태에서 블로그 문서를 작성하는 게 아닌데, 가능한 한 친절한 블로그를 만들겠다는 목표 때문에 부정확한 정보들을 전달할 수도 있지 않을까?' 라는 고민이 저변에 깔려 있어요.

"가르쳐 주기 위한 자료를 만드는 것"과 "공부한 것의 건조한 정리", 두 가지 모두 각각의 의의가 충분히 있기 때문에, 조금 이기적으로 생각하기로 했어요. '내가 뭘 하고싶은건지'를 중점으로 두기로 한 거죠. 결론적으로, '누군가에게 가르치는 것'을 제가 재미있어 하기 때문에, 계속 '설명하는 투의 문서들'을 작성할거에요.

다만, 배우면서 쓰는 문서이기 때문에

  1. 확실하지 않은 것들은 거른다.
  2. 얕게 이해한 건 얕게 이해했음을 명시한다.

는 두 가지 새로운 규칙을 만들었어요.

Last Updated: 6/13/2021, 5:05:01 PM